국제공인영어인증시험인 케임브리지 영어시험의 한국 시행사 국제언어평가원이 케임브리지 ESOL 코리아와 협력해 아시아 5개국 학생들과 영어 신년계획 카드를 교환하는 ‘펜프렌드 캠페인’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펜프렌드 캠페인은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학생 간에 새해 인사와 다짐을 공유하는 영어 신년계획 카드를 교환하면서 외국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이번 펜프렌드 캠페인에 참가하고 싶은 초등학생과 선생님은 국제언어평가원 또는 케임브리지 ESOL 펜프렌드 홈페이지에 자신이 속한 학교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승인 된 후에는 학생 또는 학급별로 신년 카드를 만든 후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리면 전세계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각국의 공식학교와 실제 카드를 교환할 수도 있다.

한편 펜프렌드 홈페이지에 학교를 등록하면 선착순으로 펜프렌드 색연필 5,000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지도교사에게는 펜프랜드 레슨 플랜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카드 인기투표를 진행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카드 100개를 선정해 케임브리지 YLE 마스코트 인형을 제공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산하 평가기관인 Cambridge ESOL Examinations에서 주관하는 케임브리지 시험은 초등학생 대상 시험인 Young Learners(YLE)와 중등 시험인 Key for Schools(KET), Preliminary for Schools(PET)을 실시한다.

매년 130여 개국 약 300만 명이 응시하는 세계적인 영어 평가시험으로 국내에서는 국제언어평가원이 주관하고 있다.

말하기·듣기·쓰기·읽기 4대 영역 평가를 통해 실제 영어 구사 능력 등의 실용 영어를 측정하며, 특히 초·중등 영어 평가 시험 중 유일하게 국제 인증된 전문 시험관의 대면 인터뷰를 통해 말하기 영역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국제언어평가원은 올해 10월부터 국내최초 CBT 시험을 시행해 다양한 형태의 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언어평가원 관계자는 “펜프렌드 캠페인은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각국 학생들과 카드 교환을 통해 국내 학생들에게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많은 초등학생들이 펜프렌드 캠페인에 참가해 영어로 새해 결심도 써보고 외국 친구도 사귀면서 글로벌 인재를 향해 첫 발을 내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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