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은 애완동물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성행하는 요즘, 펫은 애완동물과 같은 수동적이 사람이라는 뜻을 포함하며 ‘펫놀이’로까지 퍼져 나가게 됐다.
펫으로 찍히면 절대복종하며 주인을 하늘처럼 모셔야 한다.
『달려라 펫』(문학동네 펴냄)은 이러한 사회풍토를 바탕으로 그린 책이다.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펫들, 제 마음대로 남을 평가하고 폄하하려 드는 주인 아닌 주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이 책은 ‘나는 나, 나는 내가 책임진다’라는 주인의식을 잃지 않을 때에 비로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지금 누군가의 펫은 아닌지, 내가 혹시 누군가를 펫으로 만들고 있는 것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내 아이만은 완벽한 아이로 만들고 싶었던 마음이 정말 아이를 위한 것인지, 아이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어떤 것인지 모든 부모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던져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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