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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화]여우가 될래요
입력 2012-11-23 14:45:54 수정 2011112314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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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착한 친구가 되기 위해 자신의 개성을 숨기고,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피력하지 못할 때가 있다.

『여우가 될래요』(창비 펴냄)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늘 마음을 숨기는 아이가 판타지 속 여우의 도움으로 자존감을 찾는 유쾌하고 따뜻한 성장담을 드린 책이다.

착한 딸, 착한 친구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주제가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빠져있는 시현이는 변신 여우 금미달을 만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의사도 묻지 않은 체 함께 외출하려하는 엄마에게 “가기 싫어요.”라고 표현을 한다.

또한 착한 친구로 뽑히기 위해 무엇이든 참아온 시현이는 자기와 금미달을 놀리는 짝꿍에게 “알지도 못하면서 까불지 마!”라고 대꾸한다.

이처럼 착한 아이 강박이 적절한 과정을 거쳐 해소되면서 시현이는 성장하고 즐거워진다.

마지막에 자기를 놀리는 까마귀를 두고 “신경 안 써요, 남의 말.”하고 고개를 젓는 시현이의 모습이 시원하고 뿌듯하다.

이 책은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해 불안한 아이들에게 격려가 되는 것은 물론, 소심한 아이를 격려하고 싶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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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3 14:45:54 수정 2011112314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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