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언더커버보스와 여경이 만나 앞으로 색다른 러브라인이 예상되는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이 연일 화제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윤시윤(서재희役)은 외로운 고아로 자라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던 중 핸드백 장인 임하룡(배상억役)을 만나, 그의 보살핌 아래 핸드백을 만드는 기술을 배운다.
윤시윤은 타고난 디자인 감각으로 해외 명품브랜드와 견주어 뒤지지 않는 ‘한국적인 명품’ 핸드백을 만들어 내며, 15년만에 명품 멀티숍 ‘뻬르께’의 CEO이자 디자이너로 성공한다. 낮에는 주차요원으로 자신이 CEO임을 숨기고 ‘뻬르께’의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점검하며, 일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그가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한 가방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방송이 계속될수록 ‘나도 꽃 가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핸드백은 지난 6월,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했던 세계적인 톱 모델 ‘미란다커’와 같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란다커의 입국 당시 공항패션에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해 이슈가 됐던 핸드백이 드라마 속에서 윤시윤의 손길을 거친 ‘한국의 명품 가방’으로 재탄생 되고 있는 것.
입체적인 디테일과 컬러풀한 색감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인 핸드백은 ‘빈치스벤치’의 ‘발레백’이다. 특히 핸드백을 만드는 임하룡의 장인공간은 빈치스벤치 개발실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큰 관심이 예상된다.
빈치스벤치 관계자는 “드라마 방송 이후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란다커 공항패션 이후 해외 브랜드의 가방으로 알고 있었던 이들이 많다”며, “국내 브랜드인 ‘빈치스벤치’가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의 성장과 함께 한국의 기술력으로 ‘한국의 명품 브랜드’로 상징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전반에 걸쳐 제작진에게 핸드백 만드는 과정 및 제작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빈치스벤치는 ‘나도,꽃’을 통해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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