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관절과 무릎 사이의 후면 근육을 총괄해 햄스트링이라 부른다.
산소탱크 박지성선수를 한 달 정도 결장하게 만든 것도, 코리안 특급 박찬호선수가 오랫동안 슬럼프에 시달린 것도, 로봇이라 불리는 차두리선수가 국가대표 잠시 자리를 내려놓은 것도 모두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은 운동선수들에게만 제한 된 부상이 아니다.
일반인들한테 비교적 흔한데, 이는 운동선수보다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므로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거나 갑자기 무리한 힘을 가할 때, 그리고 근육의 피로 정도가 심할 때 손상 위험이 높게 나타난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정도에서 근육이 파열 되어 걸을 수 없는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운동 시에 근육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고 걷기가 불편해진다면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2차적인 손상과 동시에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사랑모아통증클리닉 백승희원장은 “햄스트링 부상 초기에는 올바른 치료와 함께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원에서는 통증과 염증 질환에 효과를 주는 아피톡신(봉독)요법과 찢어지고 손상된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인대증식 및 재생치료를 통하여 회복을 도와주고 있으며 만성통증을 경험하고 있거나 운동을 오래 쉴 수 없는 프로선수의 경우 PRP프롤로요법을 시술하여 좋은 결과를 경험하고 있다. 이 치료는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과 성장인자만 선택적으로 분리, 농축하여 주사하는 방법으로 손상 받은 근육과 인대를 효과적으로 재생시켜 줄 뿐만 아니라 자기 혈액을 뽑아서 사용하므로 부작용이 적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찬호 선수의 경우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등판했다가 재발하여 오랜 시간을 고생하였다. 이렇듯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무리하게 활동하면 회복되는 근육이나 인대가 다시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등 운동수행능력을 저하시키고 재발의 위험에 놓이게 되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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