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내기 아빠들에게 가장 어려운 종목 중 하나가 목욕이다.
업체 관계자는 “아이를 한번 씻기고 나면 녹초가 되기 일쑤기 때문에 비교적 힘이 세고 아이를 다루기 쉬운 아빠들이 목욕을 담당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에게 목욕은 단순히 씻는 의미뿐 아니라, 부모와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감성과 인성을 함께 배우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아이용 목욕용품을 선보이며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을 공략하고 있다.
▲ 목욕을 즐거운 놀이처럼
델타의 ‘샨탈라 아기욕조’는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욕조 제품이다.
욕조에 물을 아기의 가슴 또는 어깨까지 채워주면 아기 몸이 물에 잠기게 돼, 배는 차갑고 등 부분만 따뜻했던 기존 욕조의 단점을 보완시켰다.
특히 엄마의 뱃속 모양으로 만들어진 샨탈라 욕조는 아기가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으며 엄마 혼자서도 편리하게 씻길 수 있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좋다.
반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 아기의 자세가 편한지 확인 가능해 아기를 다루기 서툰 초보 아빠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오케이베이비의 ‘유아용 샴푸캡’은 목욕할 때 샴푸나 비눗물이 눈·귀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신축성 좋은 고무로 제작된 소프트 링은 둥글게 머리를 감싸줘 아이 머리 크기에 관계없이 쓸 수 있으며, 각도로만 조절하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자유로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동물 캐릭터와 부드러운 색상은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생후 8개월부터 3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옥소토트의 ‘고래 목욕 용품 정리함’은 선명한 블루컬러 고래의 큼지막하고 넓은 입으로 한꺼번에 많은 장난감을 모아 담기 용이하다.
부드럽고 미끄러지지 않는 손잡이는 목욕중인 아이들도 젖은 손으로 장난감을 담고 헹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뒤쪽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물이 흐르게 해 아기의 머리를 헹궈줌으로써 목욕이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놀이가 끝난 뒤에는 아빠와 함께 갖고 놀던 장난감을 차곡차곡 담으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 목욕 후에는 감싸주세요
파코라반의 ‘제이슨 목욕가운’은 아기를 목욕시킨 후 부드럽게 감싸듯 물기를 닦아주고 두르는 형식으로 손쉽게 입힐 수 있어 아기 옷 입히기에 서툰 새내기 아빠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실내온도가 급격히 추워지는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유용하며 물놀이 등 외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존슨즈베이비의 ‘베드 타임 오일’은 목욕 후 아기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욕용품이다.
목욕 후 피부에 보습을 원할 때나 숙면 후 부드러운 마사지를 할 때 사용하면 좋다. 릴렉싱 효과가 탁월한 수딩 아로마 향과 쟈스민 꽃 에센스로 아기를 자는 동안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며,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목욕 후 서로 살을 맞대며 이루어지는 마사지는 아이와 아빠의 교감을 더욱 증진시켜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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