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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의 자화상, 연극 ‘잠 못 드는 밤은 없다’
입력 2012-11-16 14:01:13 수정 20111116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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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일본인의 자화상을 그린 연극 ‘잠 못 드는 밤은 없다’가 오는 29일 무대에 오른다.

현대인의 고독한 내면세계와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히라타 오리자의 작품을 박근형 연출이 재해석하여 무대에 올린다.

잠 못 드는 밤은 없다는 말레이시아 리조트에서 살아가고 있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통해 은퇴이민, 이지메(집단 따돌림)문화, 히키코모리(은둔형 폐인) 등 고독이나 외로움을 나타낸다.

김미도 연극평론가는 “연출가 박근형은 일본인 특유의 조심스러운 몸짓들과 지나친 친절, 과도한 상냥함 등을 배우들에게 육화시키며 극을 만들어갔다”며, “일본인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작품의 주제의식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12월 3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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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6 14:01:13 수정 20111116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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