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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본질로의 접근 - ‘보이는, 보이지 않는’展
입력 2012-11-11 15:20:07 수정 201111111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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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컴퍼니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로얄’에서 중진 작가 6인의 ‘보이는, 보이지 않는(Visible. Invisible)’ 회화전을 선보인다.

아름다움의 표상으로 굳어진 대표적인 사물 ‘꽃’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색깔로 회화의 본질에 다가가는 6인의 중진 작가 김성수, 김은주, 김지원, 도윤희, 안창홍, 최진욱가 참여했다.


정형화되고 틀에 박힌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꽃의 화려한 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본질로의 접근을 시도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6인의 작가가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6인의 작가는 꽃이라는 화려한 이미지에 잠재되어 있는 숨겨진 메시지의 노출을 통해 그 이면의 본질을 이끌어 내며 각자의 다양한 의미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 꽃과 그것의 내적 속성, 그 둘 사이를 오가는 인식을 하나의 공간에 함축시키며 진정한 사물과 내적 의미의 복수화를 실현하고자 했다.

현대인의 공허함을 표현하는 작가 김성수와 인체 작업에서 유명했던 작가 김은주는 현대 사회의 꽃을 통해 현실 사회에 대한 우울함과 본질의 표현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작가 김지원과 사물의 실체와 현실의 지표에 대해 냉철한 시각을 보내는 작가 도윤희는 인간의 이중석과 욕망, 덧없고도 끈질긴 삶의 단편으로서의 사물로 꽃을 표현해냈다.


또 화려하고 도발적이면서도 우아한 그림을 표현하는 작가 안창홍과 작가 최진욱은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그림체로 자기애와 자도취를 부각하는 도구로서의 꽃을 형상화했다.

이번 전시는 논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로얄에서 12월 4일까지 계속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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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1 15:20:07 수정 201111111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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