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학년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이지만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많은 내용들로 인해 공부하기 버거워 내용이 요약된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본다는 아이들이 다반사다.
하지만 교과서는 전 학년에 걸쳐 체계적인 짜임을 갖고 단계적으로 적절한 방법에 따라 배울 수 있게 만들어진 최적의 교재다.
특히, 초등 교과서는 읽을 양이 많지 않고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으며, 최고의 집필진이 만든 최고의 교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아이들은 교과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너무 방대한 양의 지식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교과와 연계된 교과 필독서다. 교과 필독서는 간단한 책 읽기로 학교 교과수업을 보충하고 쉽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진, 말 그대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새롭게 접하게 될 교과수업에 대한 적응과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유발시키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하는 필수 도서인 것이다.
이러한 교과 필독서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선행학습 효과다. 아이에게 어렵거나 생소한 초등교과 내용을 쉽고 친숙한 책을 통해 미리 접하게 되므로 선행학습 효과를 볼 수 있다.
교과학습에 필요한 배경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데 교과서에 수록됐거나 연관된 배경 도서를 읽어두면, 개념이해가 필요한 과목이나 주제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책 읽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관심을 두고 읽은 책이 수업 시간에 적용되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책 읽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학습의욕이 고취되면서 책 읽기에 대한 효능감이 강화되고, 강력한 동기가 부여된다. 더불어 통합교과 학습에 대한 사전대비까지 된다.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의 내용은 단일과목에 국한하지 않고 타과목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최적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인접과목과의 병행 학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독서교육 전문기업 아이북랜드 독서천재 김창운 연구개발팀장은 “교과 필독서는 단순암기의 단조로움으로 인한 학습의욕의 감퇴를 막고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보람과 기쁨을 알게 한다”며 “단편적인 시각보다 전체적인 시야를 갖게 만드는 교과 필독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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