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간암 판정을 받은지 불과 한 달이 조금 지나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었고 8일 향년 67세로 생을 마감한 것.
조 프레이저를 짧은 시간에 앗아간 간암의 증상과 예방, 그리고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암 중에서도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사망자가 많다.
간암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56만 명의 발생하며 이 중 70% 이상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의 간암 발생률은 10만명 당 23.5명으로 일본의 11.2명, 미국의 4.5명보다 높아 OECD 국가 중에서 간암 발생률 1위다.
또한 간암은 우리나라 남성에서 암 사망 원인의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40-50대에서 사망 원인 1위를 하고있어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에는 여러 종류의 암(간세포암, 간내담관암, 육종 등)이 포함되는데 80% 이상이 간세포암이므로 흔히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을 지칭한다.
간암은 1기에 발견하면 80%, 2기 50%, 3기 20%, 4기 5%의 생존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은 약 10% 정로로 췌장암과 폐암 다음으로 낮은데, 간암의 전체적인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간암 자체가 아무런 증상이 없고 그 만큼 늦게 발견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며, 암이 진행된 후에 체중감소, 우상복부통증, 식욕감소, 피로감,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황달, 구역질 등의 증상이 있다.
또한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와 같은 만성 간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B형간염과 C형간염 바이러스, 알코올이나 다른 원인 때문이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신선한 야채과 과일의 섭취를 늘리고 고기나 유제품의 섭취를 줄이며 둘째 금연과 음주후엔 2일~3일간 쉬는 것이 좋다.
셋째 간암 유발 요인 중 가장 큰 위험요소가 바로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에 주의하고 곡류나 두류의 곰팡이에서 발생하는 아플라톡신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간암의 치료법으로는 간절제술과 간이식술 등 수술적 방법이 있고, 국소 치료술과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가 있다.
최근 40-50대의 사망원인 1위인 간암의 치료에 있어 꾸준한 호전율을 보이고 있는 한방 암치료가 높은 호전율로 부상하면서 그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하나한의원 김보근 원장은 “간암의 치료는 환자가 양방의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양방과 한방 협진치료가 가장 호전율이 높으며, 간암뿐만 아니라 각종 암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어 향후에도 암환자의 고통경감과 생명연장에 대한 한방치료의 비중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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