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가 명작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십이야’를 선보인다.
‘십이야’는 셰익스피어가 남긴 희극 중 서정시와 노래, 유머 그리고 탄탄한 구성으로 완성도 높은 희곡으로 평가 받는 작품.
주목할 만한 점은 셰익스피어의 시대를 현대적으로 재현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초연할 당시 공연 중간에 광대가 등장해 관객을 집중시켰던 것처럼 이번 ‘십이야’에서도 이러한 구성을 살려낼 것이다.
극 속에는 광대 대신 연출가가 등장한다. 연출가 역할을 맡은 배우는 관객들에게 얼기설기 꼬여있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그러면서 실제 관객에게 극 속의 관객 역할을 부여하고 그 속에서 반응하고 상상하는 것은 관객의 몫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연출은 ‘채시라 모노드라마 여자’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연출가 김관이 맡았고, 음악감독은 퓨전 국악그룹 '이스터녹스'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김승진이 맡았다.
배우는 위훈이 연출자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민대식(오시노 역)과 유정민(바이올라 역)을 비롯해 김동순(마리아 역), 김구경(토비벨취 역) 등이 캐스팅됐다.
김관 연출은 “십이야는 사랑에 대한 감각적 인식과 착오가 일으키는 사랑의 변주곡이라고 정의한다”며 “관객의 상상력이 더해졌을 때 완성되는 작품이 바로 십이야”라고 말했다.
공연은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펼쳐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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