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는 영원히 쌀 거라고 생각하고 소비자가 물 쓰듯이 석유를 쓰고 생산자는 투자를 게을리 해 왔죠. 조만간 그 값을 톡톡히 치를 시기가 올 것 같네요.“ - 자원전쟁 1에서.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되는데. 돈만 있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데……. 유가는 반드시 떨어진다. 그렇게만 되면 내 승리야. 나는 절대로 틀지지 않았어!” - 자원전쟁 2에서.
이웃 일본에 대지진으로 방사능 유출이 심각한 국제 문제로 부각되면서 원자력 발전소의 존폐여부가 도마 위에 올라 왔지만 각국은 원자력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원전 문제가 국제 환경 문제면서도 한편으론 한국의 원전 수출이 순항을 거듭하는 등 새롭게 조명 받는 계기가 되는 것을 보면, 국제사회는 냉혹한 경쟁 그 자체다.
이러한 에너지와 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는 즈음에 아시아 국가들 간의 자원 확보 전쟁을 다룬 장편소설 『자원전쟁 1,2』(황금부엉이 펴냄)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국제자원을 둘러싼 은밀한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원유나 천연가스 등 발굴권이나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려고 부단히 경쟁하는 비산유국들의 치열한 경쟁을 다뤄 실화에 버금가는 내용으로 줄거리 구성이 탄탄하다.
이 소설에서 다룬 산유국의 자원 민족주의와 비산유국의 자원 확보 전쟁은 국제적 현실 그 자체다.
오는 2030년 원유가 2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오일피크 단계로 접어든 세계 원유 매장량이 말해주듯이 전 세계는 소리 없는 에너지 자원 전쟁 중이다.
이 소설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자원 민족주의와 원유 생산량 감소 속에서 한중일의 치열한 자원 확보전쟁에 대해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 소설은 비산유국이자 부유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자원전쟁에서 어떻게 살아남겠느냐’는 화두를 던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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