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등을 통해 산후 조리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작 허리에 대한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산후 여성들에게 허리통증은 빈번한 고통이다.
임신 중 체형에 변화가 생기면서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 통증 및 방치할 경우에는 허리디스크까지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산모들의 허리통증,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그렇다면 산모들의 허리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네덜란드 마스트리프트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모 스스로 자가치료요법을 통해서 어느 정도 요통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출산 후 허리 통증이 있는 여성들을 반으로 나누어 A그룹은 물리치료사로부터 자가치료요법을 익히기로 하고, B그룹은 다른 방식의 관리를 받게 했다.
3개월 후 다시 조사한 결과 자가요법을 스스로 시행한 여성들의 통증이 덜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 역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인천21세기병원은 “환자들 스스로 통증에 대해 예민해지고 신경을 씀으로써 허리통증에 더 완화 효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관리를 받을 때에는 그때만 치료 효과를 누리지만 자가치료요법의 경우 틈날 때마다 꾸준히 할 수 있어 더 큰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고 말한다.
실제로 어떤 통증이던지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치료라고 할지라도 꾸준히 받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꾸준히 받는 치료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 산모들의 허리통증, 어떻게 해결할까?
허리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다보면 근육이 강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풀어주기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다. 또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되도록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한다.
척추·관절전문 인천21세기병원은 “산모들은 특히 무거운 물건이나 아이를 들면서 허리에 많은 충격을 가하게 되는데, 되도록 이와 같은 행동은 피해야 한다”며 “또한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다”고 조언한다.
출산 후에 하는 산후관리에 ‘허리디스크’에 대한 관리법도 들어가야 할 정도로 산후 허리디스크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이에 출산 후 무엇보다 허리를 튼튼히 지키려는 노력을 하도록 하며 동시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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