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갤러리에서 김정자 초대展 ‘나비의 꿈(The Dream of Butterfly)’이 15일까지 열린다.
김정자의 작품에는 전통과 현대, 개인과 사회, 동양과 서양, 현실과 상상 같은 이질적 주제와 작가의 다양한 관심사들이 현실세계에 대한 비판의식과 결합되어 표현되었다.
숨쉬는 호흡이 들려 올 듯 표현된 그 시간과 공간이 바람과 함께 어떤 꿈처럼 다가오는 듯하다.
이번 ‘나비의 꿈’ 전시에서는 그녀의 초기부터 최근까지의 작업을 선보인다. 그녀는 닥종이나 모시에 물들인 천연염색을 이용한 자연적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초기작은 수묵과 담채를 사용하여 자연과 인간의 동화를 꾀했고, 최근작은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과 작가의 내적 불안이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면서 표현 되었다.
작가는 “정신적 스승인 겸제 정선과 마그리트 작품의 부분들을 차용해 고요한 산수화에 난데없는 일상적 오브제들을 등장시킴으로써 한국적 정체성과 현대성의 문제에 대해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자의 호접몽에서처럼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관심사를 작가와 함께 유영해보길 바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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