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내내 집안에서 지낼 수밖에 없는 아이들은 축 처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때 함께 참여하고 배우는 어린이 공연으로 아이들의 기분을 풀어주는 것은 어떨까.
▲ 부모가 함께 즐기는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흰 토끼와 쐐기벌레, 트럼프의 여왕, 나비 등 원작의 에피소드는 물론, TV 속 전자회로, 컴퓨터 마우스의 등장 등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됐다.
또한 ‘낯선 사람을 따르지 않기’, ‘모르는 사람이 주는 과자에 현혹되지 않기’ 등의 교훈이 작품에 묻어나 자연스러운 학습효과를 준다. 공연은 11월 1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펼쳐진다.
▲ 스트레스 타파! ‘어린이난타’
뮤지컬 ‘어린이 난타-요리사 편’은 제작자 송승환 ‘난타’의 어린이 버전이다.
이번 공연은 네 명의 요리사와 재주꾼 마법사들이 등장해 커다란 피자 도우를 던지고 날리며 어린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암전된 공연장에서 조명을 이용해 신비로운 우주와 은하수를 선보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음악적 치료 효과가 있는 우리 전통 가락 ‘굿거리장단’과 ‘세마치장단’을 활용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공연은 12월 17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희망의 노래, 합창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어린이 합창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1910년 어두운 역사의 한편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펼쳐놓는다. 암울한 역사의 그늘에서도 굴하지 않는 아이들의 희망 노래를 담은 것이 특징.
공연은 조선왕조 마지막 왕자의 고민과 갈등을 궁궐 밖 친구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역사적 사건과 우정,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100년 전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12월 18~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내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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