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마케팅은 4~12세 연령층의 어린이들을 겨냥해 소비를 자극하고, 나아가 아이들을 미래의 충성고객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무적인 마케팅 기법이다.
유년기에 형성된 브랜드에 대한 호의도는 매우 강하고 감정이 몰입돼 있어 어른으로 성장해서도 브랜드 충성도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각 기업들은 이런 특징들을 활용한 다양한 키즈 마케팅을 실시, 직접적인 소비 고객 및 미래의 잠재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a)▲ 고려은단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키자니아 서울에서 ‘쏠라씨 비타민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쏠라씨 비타민연구소’는 아이들이 직접 비타민연구소의 신입연구원이 되어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와 비타민의 효능에 대해 학습하고 연구하는 체험 시설이다.
체험 활동은 아이들이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와 비타민 종류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며, 실험을 통해 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등 연구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비타민연구소 체험 활동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실험을 통해 직접 만든 쏠라씨를 가져 갈 수 있으며, 키자니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8키조(키자니아 화폐)를 제공받게 된다.
▲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 카페'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이름의 어린이 메뉴를 찾아볼 수 있다.
매장에서는 짱구 핫도그, 둘리 피자, 가필드 스페셜, 후크 선장의 햄버거 스테이크, 신데렐라 스파게티 등 독특한 이름의 어린이 전용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후크 선장의 햄버거 스테이크다.
그랜드 힐튼 서울 관계자는 “모든 메뉴는 대부분 1만 원 대이며,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방문 시 꼭 한 개씩은 어린이 메뉴를 함께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 KT는 초등학생 전용 통합 요금제 ‘올레스쿨 알캡요금제’를 출시한다.
‘올레스쿨 알캡요금제’는 만 12세 이하만 가입 가능한 요금제로서 월정액 13,500원에 음성 10,800알(60분 상당), 문자 메시지 8,250알(SMS/LMS 825건 상당), 아이서치 서비스(월 3,000원 상당)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월 4,000원의 ‘올레스쿨’ 서비스를 별도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올레스쿨’은 일반 피처폰 및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초등학생용 교육 서비스로, 삼성출판사의 어린이 만화 삼국지, 어린이동아, 소년한국일보 등 30여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학습만화, 어린이 신문, 어린이 시사상식,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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