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옥황상제의 아름다운 막내딸이자 베 짜는 일을 하는 직녀와 근면 성실한 소치는 젊은이 견우.
이 둘이 서로 사랑을 하지만 맡은 일은 팽겨 치고 놀기만 하는 바람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서로 떨어져 살게 되고, 1년에 한 번, 음력 7월 7일에 만난다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고유의 전래동화를 프랑스 사람 손을 거쳐 재탄생 됐다면 어떤 모습일까?
『견우와 직녀』(현북스 펴냄)는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입양된, ‘찬옥’이라는 프랑스 출판사의 대표가 프랑스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기획하게 된 책이다.
한국 이야기를 프랑스 어로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프랑스 작가 셀린느 라빅네뜨와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한국의 그림작가 김동성이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됐다.
예술을 사랑하는 프랑스 인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 있는 글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고 간절하게 표현했다.
한국 고유의 정서를 가장 잘 살리면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김동성의 그림은 하늘나라와 인간 세상을 오가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웅장하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빚어낸 이 책은 우리의 전래동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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