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고려사항은 기능성이다.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화장품들은 기능성은 일정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 받고 있기에 여성들은 더 예쁘고 특별한 화장품을 찾아 나서고 있다.

같은 기능성의 제품들이라도 더 깜찍하고 눈을 끄는 세련된 디자인의 화장품에서부터 특별한 그 시기만의 한정 화장품까지, 나를 더 빛나게 해주는 특별한 화장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앙증맞은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심 자극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밤 형태의 보습제품이 인기를 끈다.

제품을 수시로 가지고 다니면서 건조한 부위에 발라주어야 하기 때문에 앙증맞은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프로방스의 세련됨과 자유분방한 느낌을 가진 아로마리즈의 ‘페라슈발 시어버터 크림’은 천연 피부 유연제로 불리는 시어버터 90%로 이루어진 고농축 기능성 멀티 밤으로 어느 부위에나 바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동글동글한 모양새와 귀여운 디자인이 가미돼 있어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기능성과 휴대성,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다.


캐시캣에서는 캐시캣의 캐릭터인 고양이를 활용한 제품을 내 놓았다.

소비자 대상 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을 제품에 적용한 것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캐릭터를 잘 매치시켜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캐시캣의 ‘SOS 틴트 립밤’은 로즈힙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트기 쉬운 입술을 보호해주면서 로즈틴트 성분이 장밋빛 입술을 연출해 줘 립 메이크업이 따로 필요 없다.

▲ 귀여운 캐릭터 화장품, 모으는 재미까지 톡톡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도 인기다.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제품을 모으고 싶은 제품을 모으는 재미까지 주기 때문.

7가지 과일을 모티브로 삼아 캐릭터화 시킨 토니모리의 ‘과일공주 립글로즈’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종류에 따라 캐릭터와 표정이 다양해 모으는 재미가 있다.


에스쁘아에서는 5가지 향과 그 향에 각기 다른 캐릭터로 용기를 디자인한 ‘미니미 퍼퓸 미스트’이 눈길을 끈다.

귀여운 용기가 인상적인데, 러시아 전통 목각 인형인 마트로슈가를 연상시켜 소장가치가 있다.


에뛰드의 ‘미씽유 핸드크림’도 눈길을 끈다. ‘미씽유 핸드크림’은 작년 멸종 위기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는데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올해는 꿀벌 모양의 시리즈가 11월 2일 출시될 예정이다. 꿀 추출물과 시어버터 성분이 함유돼 기능성도 좋을 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을 하나하나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 리미티드 에디션, 그 특별함을 원한다

특별하기를 원하는 것은 누구나 같다. 특별히 한정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화장품은 소장가치를 높여주고 특별함을 가져다준다.


키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울트라 페이셜 크림’은 매년 가을이 되면 점보사이즈로 제작돼 한정 판매한다. 용기에는 ‘우리의 나무를 살린다’는 공익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나무 그림을 디자인해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의 오래된 나무를 지키고 가꾸는데 기부해 마음까지 예뻐지는 화장품이다.


아레퍼시픽 설화수에서는 200만 원 대 고가의 특별 한정판 세트를 선보인다.

왕실 기물과 귀중품들을 보관하는 함이나 목가구의 모서리 등에 장식으로 활용되던 ‘두석 공예’ 장인인 무형문화재 박문열 두석장이 만든 진설 백동장석함에 설화수의 한방 안티에징을 세트로 구성했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와 절제미가 느껴지는 진설 백동장석함은 시대를 초월한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 특별한 느낌을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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