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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치질 관리, 어떻게 할까?
입력 2012-10-26 14:54:57 수정 20111026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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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발병률이 높은 치질은 찬바람이 부는 10월 말부터 급증한다. 겨울이 되면 치질 환자는 평균 20~30% 늘어나 ‘겨울 치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이 시기 치질 환자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모세혈관이 수축해 피가 잘 안 통하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항문 점막이 돌출돼 치질이 악화되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 대장항문병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지난 5년간 치질수술을 받은 3만6522명을 분석한 결과 31.2%(1만1377명)가 12~2월에 병원을 찾아 수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치질 관리는 무엇보다 항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꾸준히 좌욕을 해주면 항문의 혈액순환에 좋다.

좌욕은 섭씨 40도씨의 따뜻한 물을 담아 3분 정도 엉덩이를 푹 담그고 있는 것이다. 가능한 목욕을 자주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항문 청결은 기본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독소를 배출해주는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나 콩과 같은 곡물 과일 등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랫동안 힘주어 배변하는 습관을 고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급약과 치질약 등을 항상 구비해 두고 증상이 악화될 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환인제약의 ‘설간구구’ 연고와 좌제는 유럽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치질외용제로서 스위스 Doetsch Grether AG社의 완제수입품으로 10가지 복합성분을 함유해 치질환자들 사이에서 효과가 높은 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치질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수술이 필요 없는 질환인 만큼 항문에 출혈이 있거나, 혈변을 보는 등 항문 주위에 통증이 있다면 한번쯤 치질을 의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끄럽다고 해서 병원 방문을 피하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다가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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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4:54:57 수정 20111026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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