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지 않아도 돼, 참지 않아도 돼, 힘들면 그만해도 돼”
400만 독자를 울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연탄길』, 『곰보빵』, 『행복한 고물상』의 작가 이철환이 그림 에세이 『위로』(자음과모음 펴냄)로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주고 있다.
주인공 나비 ‘피터’는 엄마나비의 곁을 떠나 울창한 숲 속을 날아다니며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만나다.
모든 관계가 끝날 때마다, 홀로 남겨져 아프고 외로울 때마다 피터는 엄마나비가 어린 자신에게 들려준 말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위로를 받고 또 다시 낯선 숲 속의 길을 향해 밤하늘을 날아오른다.
이 책은 단순한 구조의 반복,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동화지만 잔잔한 문체 속에 담긴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또 다른 감동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작가 이철환은 “아프리카 정글보다 사납고 비정한 경쟁적인 세상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상황과 맞닥뜨리며 깊은 상처를 받는다. 할 수만 있다면, 글과 그림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라고 작가의 말에서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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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4:37:47
수정 2011102614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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