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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민기, 오싹한 연예를 시작했다?
입력 2012-10-24 18:20:31 수정 20111025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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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름 돋는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가 손예진과 이민기의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싹한 연애’는 남다른 ‘촉’때문에 연애가 곤란한 여자 ‘여리’(손예진)와 비실한 ‘깡’때문에 연애가 힘겨운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의 목숨 담보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손예진과 충무로의 완소 배우 이민기의 만남 외에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두 장르의 믹스 매치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달콤하다 말하기엔 어쩐지 오싹하고, 사랑스럽다 말하기엔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손예진은 남다른 ‘촉’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한 적 없는 ‘강여리’로 변신했다. 포스터 속 사랑스런 웨이브 헤어에 사탕 같은 눈웃음을 지닌 손예진은 여전히 달콤하지만, 그녀가 든 야구 방망이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풍긴다.

포스터 속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귀신들 때문에 모처럼 잡은 데이트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 귀신들을 상자에 봉인한다.

하지만 그녀의 목덜미에 언뜻 보이는 정체모를 손과 여기저기 봉인된 상자를 뚫고 나오려는 귀신들, 퍼런 눈동자를 굴리며 손예진을 흘깃 쳐다보는 곰 인형 등은 영화 속에서 전개될 그녀의 연애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한다.

오싹한 그녀에게 반한 비실 ‘깡’의 마조구는 이민기가 맡았다.

인기 호러 마술사답게 잘 차려입은 ‘마조구’는 ‘여리’와의 데이트를 위해 꽃다발까지 준비하지만, 탐스러운 꽃다발에서 난데없이 나타난 창백한 손 때문에 데이트에 제동이 걸리고 만다. ‘비실한 깡’이라는 카피에 어울리게 토끼처럼 놀란 이민기의 표정이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로맨틱 코미디는 무조건 달콤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오싹한 연애’는 옆구리가 오싹하게 쌀쌀해지는 겨울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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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8:20:31 수정 20111025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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