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과 정려원, 시한부 커플의 독특한 로맨스를 다룬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가 지난 20일, 약 두 달간의 촬영을 끝마치고 전격 크랭크업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한날한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남녀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마지막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최근 국민 예능 ‘1박 2일’과 CF,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태웅이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는 어리바리하지만 우직하고 순수한 로맨티스트 ‘강동주’ 역을 맡았다.
영화 속 ‘강동주’는 서른 셋, 천하태평 반백수로 로또 1등 당첨만 바라보다가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좌절하지만, 자신과 정반대 성격의 ‘오송경’(정려원)을 만나 생전 처음 계획적인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다.
반면, 핫 스타일 아이콘이자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정려원은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의 사랑스러운 히로인 ‘오송경’ 역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28세 은행원 ‘송경’은 결혼은 조건 대 조건의 만남이자 연애 또한 안정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철두철미한 계획녀 캐릭터다.
앞만 보고 달려가던 그녀에게 들이닥친 시한부 선고는 일상의 흔들림을 가져오지만, 곧 인생계획을 수정하고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는 용의주도함과 ‘강동주’(엄태웅)를 사로잡는 당돌한 매력으로 데이트를 주도한다.
엄태웅은 “너무너무 즐겁게, 고생보다는 행복하게 작업한 기억 밖에 없다. 우리 정려원씨, 감독님, 그리고 스탭들 모두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려원 역시 “두 달 동안 너무 행복했고, 많은 분들에게 받기만 한 것 같다. 현장이 좋았던 만큼 영화 또한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용주 감독은 “처음에 고사 지낼 때, 좋은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말 바라던 대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영화를 찍었고 그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한부 커플의 장례 데이트’라는 독특한 설정과 평범한 대한민국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캐릭터, 찬바람도 녹일 따뜻한 생활 유머와 리얼 대사로 올 겨울을 책임질 ‘네버엔딩 스토리’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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