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멍청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시대가 돼버렸다.
약삭빠른 사람이 성공하고, 성공을 위해서 남을 속일 줄도 알아야 한다는 비윤리적인 생각이 사회 전반에 팽배해 지면서, 부모들은 내 아이를 괜히 바르게 키웠다 손해 보는 것이 아닐까 라는 염려를 낳고 있다.
『날마다 만나는 10분 윤리동화』(주니어김영사 펴냄)는 정직, 이해, 용서, 용기 등 윤리적인 삶의 기초가 되는 덕목들의 중요성 및 실천 방법들을 26편의 이야기에 담아 구성한 책이다.
작가 이안 제임스 코레트는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아이들과 여러 도덕적 가치에 관해 토론하는 모임을 가졌고, 그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또 많은 부모들이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 자녀와 함께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엘리엇과 루시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조금씩 좋은 품성을 길러 나간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며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야기의 끝 부분에 수록된 질문들을 통해 자신의 상황과 연결 지을 수 있다.
이때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아이와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윤리적 태도를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도덕지수를 높여 주는 것은 물론, 부모와 아이 간에 따뜻한 유대 관계도 형성해 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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