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이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떨까?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아이답지 않고, 영악하다는 말을 들어도 나이 지긋한 선생님 눈에는 그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다.
『똥 선생님』(고인돌 펴냄)은 다수의 교육 지도서를 펴낸 저자 윤태규의 창작 동화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이야기 6편이 실려 있다.
「정규의 똥 싼 일기」, 「똥 선생님」, 「똥 누고 가는 집」 3편은 초등 1,2학년 때 나도 모르게 저질러 버린 똥 싼 이야기다.
「빨리 빨리 나라 이야기」는 속도와 경쟁으로 아이들을 닦달 하는 잘못된 교육풍토를 풍자했으며, 「두꺼비 할아버지」는 사고로 손자를 잃은 할아버지가 손자가 다니던 학교에 봉사하는 이야기이다. 「싱거운 싸움」은 성장기에 다투면서 크는 아이들의 하루 일상을 정겹게 담았다.
저자 윤태규의 창작 동화의 특징은 늘 아이들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들이 희망 넘치는 학교, 행복한 웃음이 꽃피는 교실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어린이 문학의 본질인 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길에 충실하다.
교훈이 담여 있지만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에 재밌고 유쾌하며 살갑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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