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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가설의 정원’에서 꽃을 피우다
입력 2012-10-20 11:43:03 수정 2011102017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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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2011 설화문화전(展)’을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설화문화전’은 우리 공예와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현대 작가의 작품 제작과 전시 지원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이어가고 있는 상징적인 우리문화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설화문화전’의 주제는 ‘가설의 정원(假說의 庭園)’이다.

이는 ‘문화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 하나의 유기적 복합체’라는 가설을 전제로 하는 문화 생태 정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곳에서 장르의 벽을 허물고 한자리에서 만나는 무형문화재 장인의 전통 공예, 소금 장인의 소금, 설치 미술가의 현대 작품 등은 조화롭게 상생하는 정원의 나무와 수풀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전통 공예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만나게 되며 더욱 다양하고 색다른 한국의 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2011 설화문화전에는 명성황후의 자연스러운 한글 글씨체와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명성황후 한글 편지’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설화문화전’은 메세나 브랜드 설화수에서 추구하는 한국 전통 문화의 계승과 소개, 현대 문화와의 조화라는 기본적인 출발과 맥을 함께 한다.

‘2011 설화문화전’은 10월 27일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28일부터 14일간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다각도에서 재조명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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