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원조 아이돌인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 후지모토 미키의 연극 데뷔작으로 유명한 ‘하카나’가 일본만화의 전설 아다치미츠루의 전문 번안작가 김문광 작가의 손을 거쳐, 한국 극단 ‘시월(時月)’의 품에 안겨졌다.
빠른 전개와 노름판 특유의 긴장감이 돋보이는 이 공연은 시체를 이어 만든 절세미녀 하카나와 천하의 노름꾼 스즈지로의 사랑 이야기다.
노름의 여신에게 총애를 받는 스즈지로는 우연히 인간세계의 노름에 끼어든 적귀로부터 돈 대신 하카나를 선물 받는다.
하지만 도박의 끗발이 다 한 스즈지로는 매번 돈을 잃고 결국에는 사랑하는 하카나까지 노름판에 올려놓는다.
이번 한국판 ‘하카나’는 원작의 긴장감과 재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만화 전문 작가 김문광의 재치만점 대사들을 넣었다.
또한 극단 ‘시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무대미학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를 보여줄 것이다.
이 공연은 오는 11월 4일부터 2012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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