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남녀 할 것 없이 움직임이 편하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의류와 이에 어울리는 슈즈를 고르려는 손길이 분주하다.
운동화는 추워 보이고 부츠는 부담스럽다는 남성들은 오랫동안 걸어도 편하고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워커부츠를 찾는다.
미국 슈즈전문 브랜드 돔바 (Domba)의 안 유 팀장은 “어떤 옷에도 무리 없이 어울리고 편하고 따뜻하여 실용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워커부츠의 유행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경향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투박한 디자인에 굵은 스티치로 터프함을 더한 빈티지 풍 워커부츠는 여성들이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여 남자친구와 커플슈즈로 신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해마다 가을 겨울이면 어떤 부츠를 사야 하나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보이프랜드 룩, 매니쉬 룩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디 아이템이며 레깅스가 바지를 대신하는 하의실종 패션에 가장 어울리는 워커 스타일의 부츠가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군화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은 강한 이미지의 워커 부츠는 굽이 높더라도 일반 구두나 부츠보다 앞 코가 넓고 안정감 있게 디자인되기 때문에 착지 면이 넓어서 오랫동안 걸어도 피곤함이 덜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작년에는 락시크 무드에 어울리게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화려한 디자인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보다 정통 워커부츠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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