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단풍은 작년보다 지난해에 비해 1~2일 가량 빠르다. 단풍으로 유명한 설악산의 경우 18일경 절정이고, 내장산의 경우 11월 7일쯤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확인해보고 떠나는 것이 좋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강렬한 빛깔의 단풍, 멀리 떠나기엔 부담스럽고, 가만히 앉아 있자니 몸이 근질거려 가을 단풍의 감성에 물들고 싶다면,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에서 1만 원 대로 떠날 수 있는 당일 단풍여행을 계획해보자.
▲ 소백산 자락길 따라 부석사 은행나무 황금단풍
대표적인 단풍구경지인 소백산 국립공원에는 그 유명한 부석사가 있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을여행 11선 안에 들어가는 부석사는 아름다운 절집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물로 널리 알려진 무량수전을 비롯해 소백산을 정원으로 들여놓은 듯한 풍광이 일품이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절 집으로 꼽힌 바 있다.
매년 10월말~11월초에는 부석사 초입에 있는 황금빛 은행나무단풍길이 눈부시게 빛난다.
이후에 둘러보는 풍기인삼시장에서는 시골장터 가을날의 풍경을 맛볼 수 있으며,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소백산 자락길 트래킹은 희방사역에서 죽령주막에 이르는 2.8km구간의 ‘죽령 옛길’구간으로 길이 호젓하고 운치 있어 트래킹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소백산 단풍여행은 10월~11월 매주 토, 일요일 출발한다.
▲ 절대비경, 청량산 단풍여행과 닭실마을 (당일여행)
경북 봉화군과 안동시의 경계에 있는 청량산은 12개의 봉우리가 첩첩히 솟아올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기암절벽으로 불쑥불쑥 솟은 바위봉우리의 경치가 시원시원해 가을 단풍과 잘 어우러진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청량사가 있으며,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로 더 유명해 졌다.
청량산 12봉 중 해발 800m 지점의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하는 ‘하늘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현수교각으로 붉은 단풍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청량산 단풍구경에 이어 근처 봉화전통시장, 천하의 명당마을로 불리는 닭실마을까지 함께 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출발일 10월~ 11월 매주 토, 일요일 출발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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