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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인기 단풍 여행지 1위는?
입력 2012-10-13 10:35:33 수정 201110131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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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짐에 따라 지역 곳곳에는 만산홍엽 고운 단풍구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특히 올 가을은 단풍지역 숙소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21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연인, 동료들이 즐겨 찾는 인기 단풍 명소는 어디인지 온라인 숙박 예약 현황으로 알아보자.

▲ 강원도, 가을 행랑객 맞이 단풍지역 숙박 예약 1위

단풍이 가장 먼저 물드는 설악산과 단풍이 곱기로 유명한 오대산, 치악산을 끼고 있는 강원도는 해마다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단풍여행지역으로 손꼽힌다.

10월 현재 인터파크투어의 전국 단풍여행지 인근 숙박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가 전체 예약비중의 33%를 차지하며 전국 단풍여행지중 1위로 조사됐다.

제주도 역시 제주의 아름다운 올레길과 화려하고 다양한 색을 자랑하는 한라산 단풍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단풍지역 주요 숙소 수요의 28%에 달하는 예약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간 조사 결과에서는 제주도가 1위(39%), 강원도가 2위(29%)로 파악돼 순위가 바뀐 점이 눈에 띈다.

▲ 충청도는 단풍, 경상도는 축제

같은 계절이라고 해도 목적별로 여행객이 찾는 지역차가 뚜렷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숙박 예약에서 단풍지 주변 숙소 예약 비율이 높은 지역은 충청도로 나타났으며 전체 숙박예약 중 절반 이상인 51%가 단풍지역 숙박상품. 이는 단양 8경, 계룡산, 속리산 등의 단풍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단풍지역에 상관없이 전체 숙박상품의 지역별 판매비율에서는 경상도가 29%의 비율을 보이며 강원도에 이어 2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10월 초 펼쳐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 숙박예약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부산지역 이외에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통영과 역사 기행이 가능한 경주로의 여행객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미리 챙기면 즐거움이 2배

10월 중후반 단풍 절정기에 맞춘 단풍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매년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단풍여행지에 몰리는 만큼 숙박시설 예약 등의 사전 준비는 필수.

인터파크투어에서는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전국단풍 추천숙소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

설악파인리조트 숙박상품을 비롯해 치악산호텔, 금호설악리조트, 트레블러호텔제주 등의 상품도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설악산, 내장산 당일치기 여행상품 등 국내 주요 단풍여행 상품을 모은 '전국단풍여행 기획전'과 고속도로를 떠나 KTX열차를 타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을바람 타고 떠나는 추억 한 가득 가을여행' 등의 기획전도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투어 정혜숙 국내숙박팀장은 “올해는 특히 일교차 커 예년에 비해 화려한 단풍 절경이 펼쳐짐에 따라 단풍지역을 포함한 전체적인 국내숙박 예약이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온라인 숙박 예약 증가 추세에 맞춰 실시간 상담 및 예약서비스 등 국내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더불어 단독 숙박 패키지 등 다양한 국내 여행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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