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생후 1년 무렵, 부모들은 아이 ‘양육’이 아닌 ‘교육’ 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이지만 그만큼 따져봐야 할 것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엄마들이 유아용 교재를 구매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베네세 코리아는 자사의 유아교육 전문브랜드 아이챌린지의 홈페이지 내 ‘맘스 리서치’ 코너를 통해 ‘유아용 교재 선택 시 가장 고민스러운 점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아이챌린지 웹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2,296명의 엄마들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39%(894명)의 가장 많은 엄마들이 ‘아이 월령별로 어떤 놀이 자극을 줘야 할지 잘 몰라서’ 항목에 응답했으며, 33%(761명)의 엄마들은 ‘교재와 교구를 별도로 구입해 비용이 많이 든다’ 항목을 두 번째로 꼽았다.
아이 교육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엄마들이지만 정작 아이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확신이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설문에 참여한 닉네임 ’천사별맘’은 “돈도 문제지만 아이에게 어떤 자극을 줘야 효과적일지 잘 모르겠다'라는 댓글을, 닉네임 '나린맘’은 “우리 아이에게 맞춰 어떻게 놀아주고 교육을 해야 하는지가 가장 걱정이고 궁금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많은 엄마들이 비싼 돈을 주고 아이 교재를 구매 하지만 실제 아이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려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14%(318명)은 ‘구입한 제품이 아이 월령에 맞는지 확신이 없다’ 항목을, 8%(193명)은 ‘저월령부터 고월령까지 연속성 있는 커리큘럼의 교재가 없다’을 선택했다. 또한 6%(130명)의 엄마들은 ‘전집으로 구입하니 한 번에 배송되어 관리가 어렵다’ 항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세 코리아 유아교육연구소 변혜원 소장은 “영유아용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 인생 초반에 실시하는 것이므로, 신중히 고민한 후 선택해야 한다”며 “우선 아이의 오감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도록 돕고, 발달단계에 맞게 구성돼 있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한다.
여기에 교재와 교구로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정서적 유대관계를 넓힐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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