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매니시 룩에 도전하고자 하는 당신을 위한 패션의 마침표를 찍어줄 다양한 매니시 슈즈와 스타일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남자에게 지고는 못사는 보이 로퍼
아찔한 킬힐을 버린 당당한 그녀들이 몰려온다. 대표적인 매니쉬 아이템으로 2011 F/W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잇 아이템은 바로 보이 로퍼.
잘 차려 입은 소년 같은 느낌을 주는 보이 로퍼는 90년대 모카신 스타일이나 발등에 끈이 달린 남성용 옥스포드 슈즈 형태가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다만 여성미를 강조하여 레드와 블랙, 화이트로 컬러 블록을 이룬 제품이나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굽 낮은 레이스업 슈즈들은 원 컬러뿐만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가죽을 믹스 매치 시킨 제품들이 이번 시즌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보이 로퍼는 소년을 연상시키는 보이 재킷과 버뮤다 쇼츠, 발목위로 올라오는 삭스와 함께 위트 있게 스타일링 해도 좋다. 혹은 트위기 같이 짧은 미니원피스, A라인 스커트, 핫팬츠 등의 짧은 하의와 매치하면 굳이 힐을 신지 않아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 매니시에 여성미를 더한 펌프스
하이힐을 포기 못하는 여성이라면 펌프스로 세력의 범위를 넓혀보자.
전체적인 실루엣과 디테일은 남성들의 슈즈에서 모티브를 얻고, 굽을 높여 여성들의 전유물인 하이힐과 결합한 다양한 슈즈들도 이번 시즌 많이 눈에 띈다. 특히 남성의 모카신에서 많이 선보여진 타슬 장식은 매니시 룩에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장식이다.
올 시즌 펌프스는 와이드 팬츠나 오버 사이즈의 자켓과 매치하면 여성미가 가미되어 세련된 매니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매니시함을 추구하고자 하나 하이힐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그대들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
▲ 매니시 부츠 아이템으로 엣지 있는 스타일 완성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마음 급한 트렌드세터들은 이미 부츠를 꺼내 신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롱 부츠와 앵클 부츠에도 매니시적인 요소가 결합되면서 실루엣은 미니멀 해지고 디테일은 남성스러워 졌다.
3단 버클이 장착된 무릎 밑까지 오는 굽 낮은 블랙부츠라던가 하이힐의 발등 부분을 스트랩으로 질끈 묶은 레이스업 앵클부츠, 심플한 디자인에 지퍼장식으로 절제된 느낌을 더한 하이힐이 당신의 매니시룩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슈트와 매치하거나 품이 넉넉한 화이트셔츠와 블랙이 대비되도록 연출해 본다면 매니시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낼 수 있다.
한편, 그와 반대로 스트라이프나 체크, 도트패턴의 레트로 풍 느낌이 나는 무늬를 가진 옷과 매치한다면 매니시하면서도 여성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는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요즘 유행중인 매니시룩의 트렌드는 바로 당신의 발끝에서 시작하여 발끝으로 끝난다. 이번 시즌 여성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색다른 반어법이기도 한 매니시룩의 정점을 슈즈로 완성해 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우리 아이가 최고” 베이비키즈맘 엑스포 13일 개막
· 송혜교 화보 공개, 뽀글 머리 굴욕? '그런거 몰라요'
· 모유만 먹이는 산모 34%에 불과
· 건강 밥상 흔드는 주부의 잘못된 식습관
· 정혜영-션, 부러운 연예인 부부 1위
· 스타일이 돋보이는 내 남자의 가을 수트 연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