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경제연구소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CEO 97.8%가 '인문학적 소양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은 올해 신규채용자 6000명중 5000명을 인문학 전공자로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처럼 급변하게 발전하는 사회에서 인문학은 ‘인문 경영’, ‘소통의 인문학’과 같은 다양한 영역들과 접목되어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자기 개발과 소양 발전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가을, 취업 시즌과 독서의 계절을 맞아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해줄 인문학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 이동 중 틈틈이 즐기는 인문학 강의와 서평!
시간을 내서 인문학을 공부하기 힘든 직장인의 경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면 이동 중 틈틈이 생기는 시간들을 이용하여 유익한 인문학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긴 강의가 부담이 되는 직장인들은 스마트 기기들을 이용하여 인문학 관련 서적이나 서평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가 지난 7월 말 출시한 마인드브릿지 어플리케이션은 직장인들에게 필수교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문학 컨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철학자 강신주, 법학자 박홍규 교수, 과학저술가 이정모 교수 등 국내 인문학 분야의 권위자들이 쉽게 설명해주는 인문학 동영상 강의를 1달에 6편씩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동영상 강의 외에도 전자책, 서평 등 풍부한 인문학 콘텐츠가 매주 업데이트되며 어플리케이션만 잘 활용해도 인문학 전 분야에 걸쳐 두루 섭렵할 수 있다.
책 1권을 A4 10장 분량으로 압축한 전자책은 매주 1권씩, 서평은 매주 2편씩 제공된다. 마인드브릿지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패드에서는 물론 아이폰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지난 26일 인터파크도서가 출시한 e북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버전인 ‘비스킷(biscuit)2.0’은 다양한 도서를 감상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서 본문 내용 중 원하는 부분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내 책장 메뉴에 폴더관리 기능을 추가해 도서 종류와 선호도 등 이용자가 원하는 테마로 e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 대학강의와 세계 명사들의 강의를 스마트 기기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 인문학은 물론 국내 대학과 세계 명문대학의 강의도 손안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개발한 대학 공개 강의 서비스(KOCW) 어플리케이션은 국내 대학 및 해외 교육자료 공개 운동 협의체와 연계하여 강의자료 정보를 공유한다.
인문과학,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교육학, 의약학,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종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는데, 관심 있는 강의를 검색해 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강의는 즐겨찾기에 추가해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의 엘고어, 빌게이츠와 같은 명사와 석학들의 강의도 즐길 수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새플링재단이 운영하는 ‘TED컨퍼런스(www.ted.com)’는 지난 2006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석학들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테드 강의 영상은 애플의 팟캐스트로 다운받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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