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한국 대표 감수성 아이콘 정엽, 이상은과 함께한 특별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9월 27일 CGV목동에는 정엽과 이상은이 함께하는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특별한 시사회가 진행됐다.
실력파 뮤지션이자 라디오 DJ로도 활약하는 두 사람은 대한민국 ‘감수성’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선정되어 각각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이상은의 골든디스크’ 청취자들과 함께했다.
평소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팬이라고 밝힌 이상은은 ‘이상은의 골든디스크’ 라디오 DJ를 맡은 후, 처음으로 청취자들과 만나는 시사회 자리가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들 코쿠리코 언덕에서 주인공들처럼 예쁘게 생겼다”며 ‘골디’ 청취자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이상은은 포스터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기념 케이크를 커팅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된 정엽은 이번 코쿠리코 언덕에서 한국어 주제가 ‘이별의 여름’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특별히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청취자를 초대하는 시사회 자리를 갖게 되었다.
영화 상영 전 정엽의 ‘이별의 여름’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정엽은 “좋은 애니메이션을 함께 관람하는 자리라 참 좋다. 청취자 분들께 좋은 감성을 소개해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시사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를 관람한 이상은은 “영화를 보고나니 마치 꿈을 꾼 것 같다. 노스탤지어와 서정적인 향수가 느껴졌다. 마음이 정화된 기분”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이번 감수성 아이콘 시사회는 올 가을, 아련한 첫사랑의 설렘과 그리움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지난 9월 29일 전국 개봉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