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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 care
아이들 안전 지킴이 ‘카시트’ 적응 잘하는 노하우
입력 2011-09-28 14:15:06 수정 201109281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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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요즘, 아이와 함께 떠날 때 꼭 챙겨야하는 것이 바로 카시트다. 카시트는 차량 안에서 유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

또한 2006년부터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모든 도로에서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의무화되어있다. 이를 위반 시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애초부터 카시트에 적응하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카시트의 낯선 질감과 모양 때문에 거부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

▲ 개월 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라

카시트는 무엇보다 아이의 몸에 잘 맞는 제품이어야 한다.

생후 12개월 미만이라면 바구니형 카시트 또는 컨버터블 카시트를 사용할 수 있다.

바구니형 카시트는 아기를 태운 채로 이동할 수 있어 편의 기능이 좋다. 단, 사용기간이 약 12개월로 비교적 짧다.

컨버터블 카시트는 신생아용 이너시트를 분리해 생후 만 5세까지 사용 할 수 있으므로, 가격대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컨버터블 카시트는 전·후방 장착이 가능해 바구니형에 비해 후방장착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

5세 이상이 되면 주니어용 카시트를 사용한다.

주니어용 카시트를 선택할 때에는 아이가 성장을 한 후에도 머리와 어깨 등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아이에게 카시트 적응 시간을 주세요

아이가 점차 신체움직임이 자유로워지면 몸을 고정하는 카시트를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편안한 카시트라도 아이가 적응하는 시간을 꼭 갖도록 한다.

카시트를 차량에 장착하기 전, 집안에서 카시트와 친숙해지도록 카시트 안에서 잠을 자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을 갖게 하면 적응이 쉽다. 카시트 자체에 스피커 기능이 있어 음악을 들려주는 제품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잘 타던 아이가 카시트를 거부할 때는 카시트가 아이 몸에 잘 맞는지부터 확인한다.

또한 차안에 장난감을 두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하고, 주니어 카시트를 사용할 나이에는 다리의 편안함을 위해 미니계단 등을 준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카시트 선택, 안전성이 1순위

카시트는 제품 형태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은 안전성이다.

카시트는 차량 충돌 사고 발생 시 충격을 분산해 줄 수 있도록, 일반 플라스틱 소재보다는 가볍고 탄성이 높은 소재의 프레임 사용 제품을 구매한다.

또한 교통사고의 50%가 측면 충돌로 발생하는 만큼, 머리 부분의 안전성은 더욱 중요하다.

최근에는 측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머리 부분에 에어쿠션을 부착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브라이택스(Britax)의 경우, 측면 사고 시 머리 부분의 안전이 강화된 업그레이드 모델 ‘플래티넘 SICT’와 ‘메리디언 T&A’의 전체 제품 판매 구성비가 기존 모델 대비 약 12% 정도 증가했다.

브라이택스 한국법인 조형민 팀장은 “카시트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우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큼 아이의 적응력을 길러주기 위한 사전 교육, 편안한 환경 조성 등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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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4:15:06 수정 201109281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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