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퇴근 한 맞벌이 부부.
뱃속에서는 때가 됐으니 밥 달라고 아우성이나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심정이다.
대충 빵이나 인스턴트로 해결하는 것은 싫고, 그렇다고 지지고 볶고 하자니 내 몸이 죽겠다고 난리다.
『퇴근 후 30분 요리』(나무[수:] 펴냄)는 간단하지만 알차게, 저녁시간에 후다닥 준비해서 느긋하게 식사하고 행복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요리책이다.
이 책은 직장인의 주 5일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구성했다.
월요일엔 까마득히 남은 일주일이 힘나도록 든든하게 국·찌개로, 쉬고 싶은 화요일엔 간단하게 면 요리로, 수요일엔 부부가 나란히 앉아 술 한 잔 할 수 있는 안주 요리로, 목요일엔 하루만 더 견디라고 푸짐한 일품요리로, 금요일은 여유롭게 특별 요리로 레시피를 소개한다.
저자인 램블부부는 맞벌이 부부에게 저녁시간은 고단했던 하루 일과의 연속이 아니라 휴식시간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식사 뒤 찾아오는 휴식시간이 마냥 달콤하지는 않다.
손수 준비하는 집밥은 손이 이리저리 많이 가는 건 누구나 다 아닌 진리. 그러나 이 책을 차근차근 따라 하면 30분 만에 요리가 끝난다.
육수가 필요한 요리들은 육수물을 올리면서부터 요리 시간이 시작된다. 육수물을 올리고 필요한 재료를 손질하고, 끓이고 볶는 요리의 모든 과정을 30분에 끝내는 초간단 요리다.
이 책은 똑똑한 장보기, 맛집 소개, 30분 반찬 등까지 다뤄 바쁜 맞벌이부부 뿐만 아니라 요리에 서툰 새내기 주부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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