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가족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는외계에서 온 아이쿠 왕자와 시종로봇 비비가 지구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배우는 내용을 다뤘다.
지난 5월 초연 당시, “쉽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에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결과로 이번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 공연 또한 지난 9월5일부터 9월 11일까지 인터파크 아동가족부문 주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E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아이쿠’를 기반이 된다.
높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작품성으로 지난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가 주최하는 재팬 프라이즈 국제교육프로그램 콘테스트 본선 진출을 이루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모험물이 많은 타 공연들과 차별화되는 안전교육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 이러한 주제를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서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는 아동 유괴 사건, 성폭력 사건이 많아진 요즘 절실히 필요한 유괴예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더욱 유용한 작품이다.
또한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촬영 수익금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는 관객들이 아이쿠 왕자와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을 로비에서 진행하는데 이 때 관객들에게 소정의 촬영금을 받아 수익금을 어린이재단측에 전달한다.
또한 어린이 재단을 통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 50여명을 초대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 도서 기부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관객들은 다 읽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 도서를 기부함으로써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렇게 기부 받은 도서는 공연 종료 후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제작사 측은 “어린이 공연을 기획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어린이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린이 도서 및 사진촬영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 공연의 즐거움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어린이도서 기부 시 30% 할인 이벤트 뿐만 아니라 공연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지역구민 평일 공연 40% 할인, 3인~4인 가족패키지도 마련되어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이 가능하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와 함께 안전교육을 받는다면 보다 즐거운 문화생활 및 교육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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