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음악계 대모로 성장한 윤복희는 오는 10월 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자신의 데뷔 60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펼친다.
자신의 모든 열정을 담아낼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여러분’ 외 그동안 듣기 힘들었던 그녀의 대표곡들과 국내 대표 재즈 뮤지션 이정식이 이끄는 재즈밴드와 함께 팝넘버 그리고 뮤지컬배우들과 함께 뮤지컬무대를 꾸민다.
윤복희는 해방 전후 5세의 나이에 인기 코미디언이었던 아버지 윤부길씨를 따라 처음 선 악극단 무대를 시작했다.
당시 17살에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의 모창으로 유명해져 루이 암스트롱 내한당시 공연에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루이 암스트롱과 인연을 맺어 20년간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원조 한류스타다.
BBC TV 및 ‘에드 설리반 쇼’, ‘제리 루이스 쇼’, ‘마이크 더글라스 쇼’ 등 당시 최고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미국과 영국 뿐 아니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무대에 섰다.
특히, 1967년 귀국 당시 해외 공연을 다니며 입었던 미니스커트 사진과 데뷔 음반에 실린 미니스커트 사진으로 화제가 되며 미니스커트 패션쇼가 열리고 각종 잡지에 수 없이 실리는 등 국내 미니스커트 신드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여러분’, ‘왜 돌아보오’, ‘서풍’, ‘나는 어떻하라구’ 등 명곡들을 발표하며 ‘여러분’ 으로 1979년 서울 국제 가요제 대상을 받았다. 1982년 I'LL FOLLOW YOU로 하와이 국제 가요제에서 기창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1952년 아버지가 연출한 ‘크리스마스 선물’ 가무극에 출연한 것이 뮤지컬의 첫 작품으로 1976년 당시 뮤지컬 극장인 현대극장에 들어가 뮤지컬의 효시가 되었던 '빠담빠담빠담'의 주인공 에디트 피아프역을 맡았다.
이 후 레미제라블, 피터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햄릿, 캣츠, 사운드 오브 뮤직, West Side Story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또 국내뮤지컬의 선두주자로 제2의 인생을 살아왔다.
노래에 대한 자신감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청중을 압도하며 전율케 하는 힘을 가진 윤복희의 무대에 함께 해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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