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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문화를 통해 돈독해지는 ‘재민아 사랑해’
입력 2012-09-20 15:11:46 수정 2011092015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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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과 마포구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는 마포구 저소득 가구의 자립기반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희망나눔 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를 9월 25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본 행사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재능, 물품, 후원금 등을 기부하여 힘을 모음으로써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고, 문화를 활용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돈독히 다지고자 한다.

- 1. 희망나눔 바자회(시민 문화축제)

9월25일 오전 11시부터 마포아트센터 야외 광장에서는 마포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 및 동호회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볼꺼리와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극단 민들레와 아카데미타악기앙상블은 단체의 대표 작품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은 열린 광장에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성미산마을의 아마추어 동호회(태껸, 아마밴드)와 에코팜므(아프리카 춤 및 체험), 염리독서실의 청소년 댄스동호회 등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관객앞에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광장 전역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선바자회’가 운영되고, 지역 단체들이 마련한 체험 부스에서는 종이접기, 밀랍초 만들기, 친환경 놀이감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 검진 및 상담, 법률 상담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 2. 희망나눔 콘서트

이어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희망나눔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이 될 ‘희망나눔 콘서트’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

‘나눔’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나누는 것이기에, ‘희망나눔 콘서트’에 참여하는 각 아티스트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본 행사에 힘을 더한다.

KBS 장웅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지역 연고 단체인 ‘다스름’,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마음으로 노래하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멋진 무대와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김수용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뮤지컬 넘버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각 연령대를 고려하여 홍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색깔있는 인디밴드 4팀의 무대도 이어진다.

지난 2010년 ‘장기하와 얼굴들’ 에서 독립하여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며, 올 초 첫 번째 음반을 선보인 ‘미미시스터즈with미남미녀’, 홍대 앞 인디씬을 중심으로 레게와 스카 연주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는 ‘레스카’와 아이돌과 인디 락밴드의 벽을 허물 실력파 여성 3인조 락밴드로 평가받는 ‘러버 더키’ 그리고, 싸이월드&EBS 주최 ‘헬로루키’ 선정, 문화관광부 12월의 우수신인으로 선정되는 등 홍대 최고의 락밴드라 불리우는 ‘마리서사’가 그 주인공이다.

장르의 벽을 허물고, 세대의 벽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게 될 ‘희망나눔 콘서트’는 이웃과 지역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 문화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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