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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만나는 '지브리 월드'
입력 2012-09-19 12:32:11 수정 20110919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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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개봉에 앞서 전국 20개 극장에서 스튜디오 지브리 전작 콜렉션이 진행되고 있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9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 20여 개 극장에서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 작품 포스터 콜렉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 전 작품이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히사이시 조의 첫 만남으로 의미가 깊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년작)’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작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등 초기 작품들이 눈에 띈다.

이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전세계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비롯하여,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데뷔작인 ‘게드전기’, 최근작 ‘벼랑 위의 포뇨’, ‘마루 밑 아리에티’ 그리고 코쿠리코 언덕에서까지 총 18편의 작품 포스터를 전시한다.

특히 이번 포스터 콜렉션 전시에서는 각 포스터마다 작품의 의미 있는 기록을 담은 각주가 달려있어 애니메이션 명가(名家)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주인공 ‘우미’와 ‘슌’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는 전작 포스터들은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가 고수해온 셀 애니메이션의 아날로그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지난 추석연휴부터 전시된 이번 지브리 전작품 포스터 콜렉션은 극장가를 찾은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코쿠리코 언덕에서’ 개봉 기념으로 진행되는 스튜디오 지브리 전작 콜렉션은 CGV용산, 영등포, 왕십리, 압구정, 상암, 송파, 강변, 인천, 야탑, 주안, 천안, 구로/ 씨너스 은평, 이채, 조치원/ 롯데 청량리, 전주, 부천, 센트럴락/ 아트레온 신촌 등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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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2:32:11 수정 20110919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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