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50주년을 기념하여 궁·능 등 무료개방 및 궁궐 야간개방이 실시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무료개방은 4대궁(창덕궁 후원 제외)·종묘·조선왕릉 및 현충사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기간은 4대궁·종묘는 오는 10월 2일, 조선왕릉·현충사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실시한다.
무료개방과 함께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방이 이어진다.
경복궁은 10월 5 ~ 9일간 광화문·흥례문 권역 및 근정전·수정전·경회루를, 창경궁은 10월 3 ~ 9일에 걸쳐 홍화문, 춘당지, 명정전 권역 등을 개방하며, 관람시간은 밤 10시까지이다.(입장은 밤 9시까지, 입장료는 주간과 동일)
경복궁·창경궁은 금년 상반기 야간개방 시 은은한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밤 정취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낸 바 있으며, 이번 야간개방을 통해 궁궐의 아름다운 초가을 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청소년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궁·능 및 유적기관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만 7세 ~ 만 18세 이하 청소년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자활근로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장애(아동)수당 대상자)이 무료관람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해당자는 입장 시 소정의 신분증·증명서 등을 제시 후 본인 확인을 거쳐 무료로 입장하게 되며, 청소년의 경우 학생증이나 청소년증, 저소득층은 문화바우처카드 또는 관련 확인서·증명서(발급 1년 이내)를 제시하면 된다.
단, 자연 경관림의 보호를 위해 제한관람을 실시하고 있는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관람이 유지된다.
이번 무료개방은 3개월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2012년부터 정식 시행되며, 무료개방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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