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전통의 국내 유일 서커스단 '동춘 서커스'가 오는 26일 매주 토요일에서 월요일, 10월 4일, 10일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 서커스단이자 최장수 공연예술단체인 이 서커스는 1925년 박동춘 단장의 창단한 이래 구봉서, 서영춘 등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이 거쳐 간 최고의 서커스단이다.
최근 존폐 위기의 어려움을 딛고, 현재 대부도에서 상설 공연장을 마련, 주말 평균 천명 이상이 관람하는 이색 공연이다.
이번 롯데월드 공연에서는 20여명의 곡예사가 공중 실크 천 위에 수직으로 매달려 펼치는 아슬아슬한 아크로바틱 묘기, 고도의 균형감각을 요하는 인간 발란스 묘기와 맘보 묘기, 수십여 개의 훌라후프로 온 몸을 둘러싸는 훌라후프 묘기 등 총 십여 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엄마 어렸을 적 풍경을 고스란히 나타낸 이승은, 허헌선 작가 초대전 ‘엄마 어렸을 적엔’이 10월 31일까지 자연생태체험관 내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타임머신을 탄 듯, 우리의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 경험했던 일상의 풍경들을 헝겊인형의 섬세한 표정과 움직임으로 보여준다.
우물가에서 상의를 벗고 시원하게 등목을 하는 모습, 여름날 오후 툇마루에 옹기종기 둘러 앉아 어머니가 만들어주는 화채를 먹는 장면, 만화가게나 대장간 등 지금은 보기 드문 옛 풍경들을 20여점의 작품으로 표현,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보게 한다.
학창시절 7080 음악에 흠뻑 취해 살았던 엄마, 아빠들을 위한 콘서트도 열린다.
10월 16일까지 매주 금,토,일 저녁 9시 가든스테이지에서 포크음악, 디스코, 허슬 댄스와 함께 ‘7080 콘서트’가 펼쳐진다.
통기타 가수들의 감미로운 포크송 라이브 연주와 70,80년대 유행 했던 디스코 음악에 맞춘 허슬, 디스코 댄스타임, 당시 음악다방처럼 현장 즉석 신청곡 접수를 통한 라이브 공연 등 흥겨운 무대를 감상하며 추억에 잠길 수 있다.
특히 뮤지컬 ‘루나틱’과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한 배우 ‘인성호’가 음악다방 DJ 진행을 맡고 학생복을 입은 가수들이 출연해 추억 속 장면을 재연할 예정이다.
보는 이벤트뿐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맛볼 수 있는 참여마당도 10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펼쳐진다.
어드벤쳐 1층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교실 난로 위 쌓아두고 먹던 추억의 양은 도시락을 판매하고, 만남의 광장에서는 엿장수가 판매하는 꿀엿을 비롯해 달고나, 쫀드기, 별사탕 등 맛과 재미가 있는 주전부리들을 판매한다.
더불어 물 위의 물방개가 어디로 갈지 맞춰보는 물방개 게임, 뺑뺑이 게임, 뽑기, 딱지 등 추억의 놀이 체험도 펼쳐진다.
놀이공원 소풍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 추천코스도 있다.
오리 보트를 타고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의 낭만에 빠져보자.
70~80년대 데이트 장면에 자주 등장하는 로맨틱한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보기도 하고 연인간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민속박물관’ 다듬이질, 지게, 절구등 옛날 생활 소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 또한 민속박물관 출구에는 효자손, 새총, 제기 등 근래 보기 드문 추억의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더지게임, ‘펌프’, 추억의 오락실 게임 ‘갤러그’, ‘보글보글’ 등도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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