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우리 사회에서 부모들은 아이를 키울 때 강압과 자율 사이에서 고민한다.
행여나 내 아이만 뒤쳐질까 강압으로 통제를 하면 아이의 자율마저 억압하게 되고, 전적으로 아이의 자율에 맡기자니 불안하기만 하다.
『양육 딜레마』(글담출판사 펴냄)는 자녀를 위하는 마음에서 강압을 행사하고 통제하는 부모들이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녀의 자율성을 인정함으로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해지고 진정한 성공에 이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아이의 성공을 바란다면 아이가 정말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찾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원해주라고 한다.
부모가 불안해하며 자녀를 강압하고 통제하게 되는 것도 결국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인데, 진정으로 자녀를 위한다면 아이 내면의 열정과 동기를 키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율이 무조건적인 방임이 아님을 알려주며, 아이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입은 간섭과 다르다. 개입은 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헤아리며 자녀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는 것이다.
자녀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녀의 생활에 현명하게 개입하고, 자녀와 함께 규율을 만들어 큰소리치지 않아도 규율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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