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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오로라, 캐나다로 떠나는 ‘빛의 여행’
입력 2012-09-15 10:01:50 수정 20110915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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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기만 하던 밤하늘이 한 순간 빨강, 오렌지, 보라, 초록의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으로 수놓아 진다면 어떤 느낌일까?

주한캐나다관광청은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오로라 관측의 최적의 시기를 맞아 오로라를 실제로 관측하고 동시에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는 캐나다 오로라 여행을 소개한다.

오로라는 라틴어로 ‘새벽’을 뜻하며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가 자석 성질을 가진 지구의 극지방 주변을 둘러싸면서 생긴 붉은 색이나 녹색의 자기 에너지의 띠이다.

북극과 남극 모두 발생하지만 북극을 중심으로 위도 60∼∼80도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의 옐로우나이프(Yellowknife)와 유콘 준주(Yukon)의 화이트호스(Whitehorse), 알버타(Alberta)주의 포트맥머리(Fort McMurray)는 매년 황홀한 오로라의 경관을 선사하는 최고의 오로라 관측 장소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은 오로라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태양 활동 극대기로, 올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오로라 관측의 최고의 시즌이 될 예정이다.

노스웨스트 준주에 위치한 옐로우나이프는 미국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연 240회 이상 오로라 관측이 가능하다.

신혼부부가 오로라가 출현하는 날에 첫날밤을 맞으면 천재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해마다 1만 여명 이상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또한 이곳에는 시내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오로라 타운’이 별도로 조성돼 있으며, 관광객들은 ‘티피’라 불리는 원뿔형의 북미 원주민 전통 천막에서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빌리지 내 산책로 및 손전등 제공 서비스 및 오로라 관찰 전망대 서비스, 오로라 영상 슬라이드 서비스, 오로라 메모리얼 포토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www.auroratour.com)

옐로우나이프에는 오로라 관측 외에도 추운 지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겨울 액티비티도 준비돼 있다.

극지방 원주민 체험이나, 스릴만점의 스노우모빌 운전하기, 개썰매를 타고 호수를 달리는 체험, 극지방 얼음낚시 체험은 추위도 잊게 할 만큼 흥미진진하다.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는 알라스카와 접해 있으며 여름철에는 백야현상을 경험할 수 있어 여름에는 트레킹, 겨울에는 오로라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12월부터 다음해 4월 중순까지가 화이트호스 오로라 관측의 베스트 시즌이다. (//www.city.whitehorse.yk.ca)

특히, 화이트호스 타키니 노천온천(Takhini Hot Springs)에서는 환상적인 오로라를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독특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북극곰에서 순록에 이르기까지 많은 야생동물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유콘 야생동물 보호지역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이다.

포트맥머리는 북위 56.39도에 위치해 북반구에서 오로라를 바라볼 수 있는 최남단 도시다.

이곳에서는 초보 여행객을 위한 오로라 전문 가이드 투어가 마련되어 있으며, 스노우 모빌을 타면서 오로라 사진 촬영, 오로라 사진 슬라이드 쇼, 보릴 숲(Boreal Forest) 야간 트레킹, 미니 로켓 발사 체험, 망원경 관측, 캠프파이어 등의 여행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www.fortmcmurracyhistory.com)

오로라 관측 외에도 포트맥머리에서는 로키산맥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스포츠 낚시, 사냥, 카누/카약, 트레킹, 오일샌드(Oil sands)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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