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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풍류를 즐길 이색공연 '다악일미'
입력 2012-09-14 10:14:46 수정 201109141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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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9월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다악일미(茶樂一味)’ 공연을 한다.

‘다악일미’는 기존 국악연주 및 보는공연 위주의 공연이 아닌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가 통합적으로 구성되어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종합예술 형태의 국악공연이다.

한국의 차와 음악이 어우러져 깊고 은은한 다향(茶香)이 함께하는 전통음악인 다악(茶樂)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음악으로 평가받아 왔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이번에 선보이는 ‘다악일미’ 는 ‘다악’을 통하여 우리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예술을 되돌아보기 위한 공연이다.

공연의 명은 차를 끓여 마시는 과정이 명상을 통하여 삼매(三昧)에 들어가 자기의 본성을 깨닫는 참선과 같다는 ‘다선일미(茶禪一味)’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이번 공연은 전통국악과 다도가 바탕이 된다. 한국의 풍경을 무대 위 공간에서 빛과 색채를 통해 동시에 선보여 우리의 고유한 고급 문화예술을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이다.

국악애호가는 물론, 차를 즐기는 전통차 애호가,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모든 계층에게 주목받고 있는 공연이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 권장할 만한 공연이기도 하다.

더욱이 국내 최고의 전통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농익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이 시작되기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관람객들에게 차를 제공하는 다례 체험이 이루어진다.

공연 전 우리 전통차를 음미하고 다향이 가득한 ‘다악일미’를 관람한다면 이번 공연의 의미와 감상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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