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과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완득이’가 원작자인 김려령 작가의 영상 및 서면 메시지를 공개했다.
영화 완득이는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과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금까지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였으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소설 ‘완득이’의 영화화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작자인 김려령 작가가 영상과 서면을 통해 영화에 대한 숨김없는 기대감과 만족감을 전해와 눈길을 끈다.
김윤석, 유아인의 캐스팅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제일 먼저 “고맙다”는 생각뿐이었다는 김려령 작가는 “두 분의 캐스팅 소식에 잠시 멍할 정도로 놀랐다. 영화화 소식을 듣고 제가 제일 먼저 떠올린 배우 분들이기에 그렇다. 작품을 쓴 저와, 작품을 읽으신 감독님이 동일한 배우를 떠올렸다는 게 신기했고, 또 그것이 좋았다”는 말로 원작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하는 두 배우의 캐스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출연 작품은 개봉 첫날 조조로 볼 정도로 평소 열혈 팬임을 자청한 김윤석에 대해선 “딱히 어떤 전작이라기보다 김윤석 씨가 역을 해석하는 스타일이 좋다. 악역이라도 그저 퍽퍽하게 잔인하기만 한 게 아니라, 내면에 눈물 고인 처절한 악역으로 보였다. 어떤 역이든 저 분 아니면 안 되겠다는 믿음을 주는 배우”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완득’ 역을 맡은 유아인에 대해선 “누구와도 비교 불가능한 고유의 에너지를 가진 배우”이자 “소년의 풋풋함과 남자의 성숙함이 매력 있게 어우러진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가마솥에서 잘 지어진 잡곡밥 같은 웰메이드 영화가 나올 거라 믿는다”는 작품에 확신과 더불어 “호탕하게 웃기도 하고, 코끝도 찡해지면서 영화를 보고 나오면, 이제 ‘나’와 ‘너’가 아니라 역시 ‘우리’였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영화 완득이의 원작인 김려령의 동명 소설은 2008년 출간 첫 해 2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지금까지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연극으로도 상연되어 11차 앵콜 공연에 돌입하는 등 출판계에 이어 공연계에서도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이슈화된 바 있다.
원작 책에서의 감동을 이어갈 영화 ‘완득이’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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