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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암 발병률 2위, 유방암
입력 2012-09-07 10:34:35 수정 2011090713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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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김모씨는 2번의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다. 자연분만 후 모유 수유를 했기 때문에 유방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는데, 우연히 정기검진을 통해 유방 내 조직에 작은 혹들이 여러 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0대 이전에 첫 출산을 했으며 출산경험이 있고 유방암의 가족력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다. 이후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 관리를 통해 수술 없이 차후 증세를 지켜보고 있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여성호르몬, 연령 및 출산경험, 수유요인, 음주, 방사선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에 이어 여성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방암은 초기에는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나 간혹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져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멍울은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 종괴가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유두 분비는 멍울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유두 분비가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고 걱정하지만, 유두 분비가 있는 환자의 일부만 악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 유두 분비 증상을 보인다.

한편, 유두에서 피가 분비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대부분은 관내 유두종 등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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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7 10:34:35 수정 2011090713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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