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 문제 중 지치지 않고 떠오르는 화제가 사교육이다. 사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 문제는 항상 고민이다.
‘사교육 독립만세’(나비의활주로 펴냄)는 사교육에 관한 책으로, 학생 ‘스스로 원해서’ 하는 사교육이 아닌, 현 대한민국의 맹목적 사교육의 위험성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공부는 남이 주는 떡을 그냥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인 의지가 따라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펙의 부족함을 맹목적인 스펙으로 채우려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며, 스펙이 아닌 역량으로 채웠을 때 비로소 완전한 스펙으로 완성됨을 중점으로 이야기 한다.
아이들에게 오직 스펙만을 쌓게 하지 않으려는 부모들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단기적인 처방을 선택하지 않고 엄청난 인내심과 고집이 있다.
또한 아이와 공교육에 대한 믿음이 있고 독서를 중요시해서 부모가 스스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아이도 자연스레 책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냈다.
사교육으로부터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는 트레이너가 아닌 코치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듣고 강력한 질문을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듣는다는 것은 부모의 지시가 아닌 아이가 스스로 말을 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 스스로 중요한 것을 말한다는 것은 뭔가 생각을 하거나 깨달았기 때문이고, 부모는 그것을 듣고 있기만 하면 된다.
강력한 질문하기는 열린 질문과 미래지향적이거나 긍정적인 질문을 필요로 한다.
열린 질문은 반드시 생각해야 대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이며, 미래지향적·긍정적 질문과 함께 미래의 행동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저자는 전한다.
부록으로 수능 영영별 공부 전략법과 30일 전 대비법을 수록해 남은 기간 아이 스스로가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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