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가 김기덕 특별전-’아리랑‘ 프리미어’ 기획전을 개최한다.
‘김기덕 특별전- 아리랑 프리미어’ 기획전은 9월 8일부터 9월 21일까지 2주일 동안 CGV강변, CGV대학로에서 열린다.
기획전의 상영작은 ‘빈집(2004)’을 비롯하여 ‘시간(2006)’, ‘숨(2007)’, ‘비몽(2008)’ 등 최근작 까지 총 5편이다.
특별히 아리랑은 지난 5월, 제64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출품, 수상 당시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은 화제작으로, ‘비몽’ 이후 연출 일선에서 물러나 은둔 생활을 하게 된 ‘세계적인 영화 작가’ 김기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칸영화제와 신디영화제 깜짝 상영 등 그간 예외적인 기회에 미처 작품을 만날 수 없었던 관객들에게 이번 기획전은 수개월간 풍문 속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의 열 여섯번째 영화 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의 국내 개봉 여부는 현재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번 ‘프리미어’ 기획전에 앞서 김기덕 감독은 “아리랑을 통해 나는 인생의 한 고개를 넘어선다. 아리랑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자연에 감사하고, 나의 현재의 삶을 인정한다”고 서면으로 작의(作意)를 보냈다.
더불어 이번 기획전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 연출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스스로 밝힌 ‘비몽’도 함께 상영된다.
‘김기덕이라는 영화 작가’와 ‘김기덕의 영화 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미개봉작을 관객들에게 더 많은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상영관을 포함해 CGV구로, 상암, 압구정, 인천, 오리, 동수원, 서면 등 무비꼴라쥬 전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