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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의 첫사랑 누군지 궁금하시죠?
입력 2012-09-01 15:19:03 수정 20110901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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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첫사랑의 설렘을 되살려줄 주인공 열여섯 소녀 ‘우미’와 열일곱 소년 ‘슌’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소피’, ‘벼랑 위의 포뇨’의 ‘포뇨’,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 등장한 여주인공들은 마법으로 인해 위기를 겪으면서 용감하고 씩씩하게 성장해나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여주인공 ‘우미’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해외에서 공부중인 어머니를 대신해 코쿠리코 하숙집을 운영하는 열여섯의 씩씩한 소녀다.

매일 아침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언덕 위에서 안전한 항해를 비는 깃발을 올린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소박한 모습의 ‘우미’는 기존 지브리 여주인공들에 비해 좀 더 ‘나’와 닮은 현실적인 캐릭터다.

열여섯 소녀 ‘우미’와 함께 첫사랑의 설렘을 되살려줄 남자주인공 ‘슌’은 학교 신문 ‘주간 카르티에 라탱’의 편집장이자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열일곱 소년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 ‘벼랑 위의 포뇨’의 ‘쇼우’ 등 대부분 여주인공이 위험에 빠졌을 때 그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지켜주는 캐릭터로 존재해왔다.

그러나 이번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슌’은 첫사랑의 설렘을 안겨주는 ‘훈남’인 동시에 시련 앞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는 평범한 소년의 모습 또한 지니고 있다.

이번 작품의 기획 및 각본을 담당한 미야자키 하야오는 캐릭터 설정에 대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려내는 작품인 만큼 소녀와 소년은 순수하고 반듯하게 표현해야 한다. 자신들을 막는 시련에도 기죽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객들이 자신에게도 그런 청춘이 있었지 하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추억을 엿보는 듯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우미’와 ‘슌’의 모습은 이들이 전해줄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첫사랑에 대한 두근거림을 선사할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오는 9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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