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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의 성지 ‘홍대앞’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
입력 2012-08-31 16:55:24 수정 201108311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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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의 성지’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 온 ‘홍대앞’을 이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가 새로운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매주 주말동안 록, 힙합, 재즈, 레게,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 공연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다.

앞으로도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언더그라운드 기획공연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 공연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신관웅-이동기-류복성 등 한국 재즈 1세대와 같은 전설적인 뮤지션부터 매월 헬로루키 오디션에 선정된 신인 인디뮤지션까지 폭넓게 출연한다. ‘가리온’, ‘허클베리핀’, ‘문샤이너스’, ‘소울스테디락커스’, ‘네오 트레디셔널 재즈트리오’ 등 각 장르별 대표 뮤지션들의 공연도 있다.

- 현재 인디음악신의 트렌드가 여기 있다! ‘헬로루키데이’

열정있는 실력파 신인 뮤지션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만나고 싶다면 ‘2011 헬로루키데이’를 주목해야 한다.

‘2011 헬로루키데이’는 이달의 헬로루키와 헬로루키에 선정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디뮤지션의 정기적인 공연이다.

‘헬로루키’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EBS가 공동주관하는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본 공연은 라인업을 많이 세우지 않아 관객들이 출연자들의 앨범 거의 전체를 들을 수 있어 신인들의 출발 무대로 안성맞춤이다.

오는 9월 3일에는 일본 섬머소닉 락페스티벌에 섭외되어 인디음악계에 화제가 된 글로벌 밴드 ‘칵스’와 8월의 헬로루키 ‘조길상’, ‘슈퍼8비트’가 출연한다. ‘헬로루키데이’는 매월 열리며, 홈페이지(www.koreanpop.co.kr)를 통해 공연신청을 받는다.

-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주인공들의 특별한 소극장공연

음악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재즈 1세대들이 오는 10월 7일 새롭게 소극장 공연을 준비했다.

6.25전쟁 이후 미 8군 쇼무대에서 재즈를 배운 이들은 한평생을 재즈에 건 ‘살아있는 전설’들이다.

한국재즈협회장 피아니스트 신관웅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재즈 클라리네스트 이동기, ‘재즈의 신사’ 보컬리스트 김준, TV 드라마 ‘수사반장’의 타이틀연주로 유명한 드러머 류복성, 한국의 대표적 트럼펫터 최선배,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테너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등이 출연한다

-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를 원한다구요!

아이돌 위주의 댄스음악 일색인 음악프로그램을 떠나 새로운 음악을 원하는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매주 락, 포크, 스윙댄스, 힙합, 일렉트로니카, 재즈, 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11월 5일에는 락매니아들을 위한 공연으로 ‘허클베리핀’, ‘문샤이너스’, ‘게이트 플라워즈’, ‘더 핀’이 출연하는 ‘루비살롱 레코드쇼’, 11월 11일에는 전국순회 소극장 공연을 펼치고 있는 ‘디어클라우드’의 콘서트, 11월 26일에는 ‘신나는섬’, ‘나비잠’, ‘해브어 티’등 다양한 인디밴드가 출연하는 ‘미러볼 빅쇼’(11월 26일)가 마련된다.

또한 9월 18일에는 로큰롤 음악팬이라면 ‘오! 부라더스’, ‘미미시스터즈’, ‘딴따라댄스홀’의 ‘쉘위댄스?’를, 9월 24일에는 힙합을 좋아한다면 비트메이커 ‘타프카 부다’와 머니레인 크루의 ‘Beat in wonderland'공연과 ‘가리온’과 레게밴드 ‘소울스테디락커스’의 협연 ‘한국 힙합의 진화’(10월 29일)를 놓치지 말자.

R&B를 즐기고 싶다면 ’리본‘, ’고은‘, ’박응식‘ 등의 공연 ’리얼 알앤비‘(10월 9일)를, 월드뮤직이 궁금하다면 2010년 헬로루키 대상을 받은 ’야야‘콘서트(10월 1일)를, 재즈를 좋아한다면 프렐류드의 Sweet Winter Concert(11월18일)와 ’결식계층돕기 루바토 Jazz Festa(11월 19일)공연을 주목하면 좋다.

- 매주 주말 ‘도심 속 대자연’에서 뮤직 피크닉을 즐기자

가을을 맞아 가족·연인이 피크닉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들이 있다. 9월 17일 ‘Park Life'란 컨셉으로 상큼한 감성과 편안한 음악을 선보이는 ’라이너스의 담요‘, ’뎁‘, ’얄개들‘, ’빅베이비드라이버‘ 등이 공연한다.

그리고 10월 15일에는 201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신나는 섬‘, ’윤미진‘, ’박창근‘ 등이 청명한 가을과 어울리는 어쿠스틱한 음악을 준비했다.

- 40~50대를 잡아라! 폭넓은 연령대 아우르는 기획공연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기획공연을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반조성본부 권윤 본부장은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들로 주요 공연소비자층인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 음악애호가들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음악소비자를 공연시장에 유입시키고자 한다. 홍대 라이브클럽과 함께 ‘올림픽홀 뮤즈라이브’가 새로운 인디문화의 거점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장르 및 인디뮤지션 음악공연들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일정 및 정보는 공식홍보블로그(www.koreanpo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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